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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17

2013 한국시리즈 관전평 1. 대단한 두산이다. 사실 LG가 올라올꺼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좀 껄끄럽다 싶었는데 의외로 넥센, LG 다 깨고 곰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1,2차전을 가져가며 2연승에, 3승 1패로 밀어붙이기까지.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쉬울 것만 같았던 한국시리즈는 가장 쫄깃한 시리즈가 되고 말았다.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이 적군의 눈에도 보였던 두산선수들에게 박수를.(최준석은 무슨 사기캐릭 같았음) 2. 다들 우려했던 조동찬과 김상수의 빈자리, 아마 이 둘이 있었으면 시리즈가 좀 더 일찍 끝났을지도 모르지만올해 LG에서 건너온 김태완, 정병곤 키스톤콤비의 활약은 이미 그 둘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웠다.현재윤, 손주인이 가면서 또 갔는데 날아다니는 둘을 보면서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한국시리.. 2013. 11. 1.
말할권리 '김일성 만세' _ 김수영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인정하는 데 있는데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언론의 자유라고 조지훈이란 시인이 우겨대니나는 잠이 올 수밖에 '김일성 만세'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인정하는 데 있는데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한국정치의 자유라고 장면이란 관리가 우겨대니나는 잠이 깰 수밖에 - 볼테르가 그랬단다.나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나도 이 정신나간 집단이 내키지 않는다.하지만 이 사이트를 없앴들 이들이 사라질까,이들은 분명 또 다른 일베들을 양산해 낼 것이다. 자기네들이 숭상해마지 않는 이들의 가장 큰 업적이 '표현의 자유의 폐쇄'임에도,저들의 표현을 자유를 .. 2013. 6. 4.
518논쟁 그리고 용서 1. 교회안에 빨갱이는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뭔 놈의 빨갱이가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지난 가카와 김총수의 영향력이 이마이 크다. 그치만 어디 프리미어리그에 박지성과 맨유밖에 없던가.자중 좀 합시다. 제발.지능형 일베로 몰릴지도 모르니. 2. 까방권이라는게 있다. 까임방지권, 흔히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 정도에게 붙이는 별칭인데 국격을 드높이거나 개념 줄줄흐르는 행위를 넘치게 했을 경우 부여되곤한다.하루가 멀다하고 그대들이 저주를 퍼부어 대는 굿모닝목사님. 그 까방권 가지고 있다.그의 입에나 나온 말한마디에 수십만, 수백만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살고 있고,오늘도 당신네들 같은 깨인 지성만들어 내겠다고 청어람이 운영되고 있으며,신사참배반대 자료집 같은 기존교회가 얼씬도 못하는 일들 그 양반 입을 .. 2013. 5. 22.
내가 원하는 대통령 나의 두번째 대통령을 뽑는 날이 이제 하루 남았다.물론 적극적으로 뛴(?) 대선은 세번째이다.2002년의 첫번째 선거에서 난 권영길후보를 지지했었고,2007년에 펼쳐진 두번째 선서에서는 정동영이든 문국현이든 좋다. 단 MB는 아니다를 역설하고 다녔다.(지금도 소신껏 그날밤 난 이명박 찍었다를 역설했던 인간들 찾아가 한대씩 줘박아주고싶다)그리고 세번째 선거. 처음 두번은 학생이었지만 현재 나는 생활인이다.적당한 직장에 취업해서 따박따박 월200이 조금 넘는 월급 받아먹고 사는 생활인.아직 미혼인지라 아이를 키우는데 얼마가 드는지,주택융자가 어떻게 하는 어려운 이야기를 잘은 모르지만아무튼 일정한 금액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차를 사기위해 대출받은 금액을 갚고 있으며,연초에는 얼마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2012. 12. 18.
함부로 빨갱이라 떠들어대는 너희들아 예전에 동아리 대표들이 일장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접두사로 쓰던 말 중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이었다.지들은 뭘 그렇게 안다고,우리는 뭘 그렇게 모른다고. 이러한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대중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알고 있으며,자신들의 앎을 삶과 연결지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이는 아래로부터의 개혁과 연결되기에 나는 그 앎과 힘을 믿는다. 하지만,빨갱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를 법한 보송보송한 애기들의 입에서내 눈을 의심하게 할 법한 빨갱이 년놈의 저주가 퍼부어질때는과연 저것들이 사고하는 능력이 있을까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차치하고. 애기들아,빨갱이란 너희가 입버릇처럼 내뱉는 개,쌍 정도의 단어가 아니란다.사형선고와도 같은 그 말에 의해 고문으로 죽어간.. 2012. 12. 6.
감정과 이성, 감정은 이성으로 다스려지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내가 생각컨데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진심담은 메세지 혹은 시간이다.화가 치밀어 올라 꼭지가 돌기직전이거나 돌아버린 상태에서는하나님말씀, 부처님말씀을 들이대도 들을 수 있는 인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는 대선전에 페북에 짧은 정치적 소견을 개진하지 않으려 했건만,나 역시 민주당의 어거지에 딱뿔난 상태에서 이거라도 안하면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아서.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안철수 지지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감정은 그렇게 좋지 않다.단일화 과정에서 그들이 부린 '꼬장'과 '됐고 너만 포기하면 다 잘 될 것이란' 정신은 TV토론에서 오히려 민주당공격을 포기했다는 안캠프측의 설명에 안철수의 털끝까지 물고늘어지던 문재인 후보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폭팔 직전.. 201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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