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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카메라/2012 여름휴가3

#3. 22일 동피랑동쪽 동피랑 서쪽, 동쪽은 순전히 내 기준이다. 그러고보니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통영이 배경이었다.이 영화 한번 더 봐야겠다 싶었다. 마치 태권V가 등장할듯한. 동피랑에 살고 있는 꿈.그 꿈이 좋았다 난. 이들은 지금도 '마을만들기'에 한창이다. 아가,넌 뭐가 그리 서럽니 ㅠ 동피랑에서 구럼비를 만나다. 내 소원은 말이다.. 늘 이렇다.앞에 있는 저 녀석이 쥔 돌은 던지려고 들고 있는걸까? 할매, 다음번엔 회 먹으러 올께요. 여기도 다를게 없는 어촌이다.그냥 어촌. 문화마당이라 이름하는 곳에서 거북선구경하고,그 유명하다는 통영충무김밥 먹으러.음식놓고 사진찍는 짓 잘 안하는데,워낙에 유명해서.이 녀석은 1인분이 9천원이다. 동피랑에서 만난 구럼비.비가 너무와서 제주일정은 포기.언젠간 갈 날이 있겠지. 어쨌.. 2012. 8. 23.
#2. 22일 동피랑서쪽 이날은 비가 워낙 많이왔다.그래서 부산에서 통영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일단 가보기로 했다. 가거대교 넘어가기 전 가덕휴게소,혼자 여행다니면 가장 큰 문제가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다는거다.올해는 삼각대도 챙겨갔으나,원캐 무거운 관계로 GG. 여기는 동피랑마을. 그래 나도 반갑다 야. 동피랑 마을은 미술가들을 2007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벽화마을이다.이젠 관광명소가 되어버렸지만,여전히 그들의 마을만들기는 ing이다.문득 혼자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행여 누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는 다시 못올 곳이 되어버릴지 모를 일이니 말이다. 이순신 나도 좀 부탁해 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보아뱀에 넌 코끼리가 좋아서 삼킨거니? 생과일쥬스.좋습니다:) 스티븐잡스와 동피랑마을 동네 할매와의 만남, 마을.. 2012. 8. 23.
#1. 20일21일 울산김해부산 월요일 늦게까지 자고,늦은휴가를 떠나기로 했다.대충 생각나는대로 가보기로 했다.이렇게 가야겠다 싶었으나 뭐 제대로 결정한 건 하나도 없었다. 울산에서 만난 의정이.한동안 못만난다했더니 결국 여기서 봐버렸다:)밥도 얻어먹고, 고마워!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 끼여 찾아간 대왕암,(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이 자신의 죽음이후에 왜적으로부터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바다에 묻힌 수릉이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관광객으로; 좀 응? 스럽긴 했다) 이 신성한 장소에 꼭 이런짓 해놓는 것들이 있다-_-; 나도 사진찍고팠으나, 일본에서 '사진 좀 찍어주세요'를 몰라 패쓰. 날이 너무 더워 더 앉아있진 못하고 다음코스로 떠나야했다. 봉하마을 들어서는 초입부터 노란 바람개비가 휘날린다.진작에 찾아오고팠던 곳. 노통생전에 이곳에.. 201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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