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라이즈
홀로하는 여행,그리고 우연히 만난 낯선 여인과의 하루정도의 시간. 모든 이들의 로망일것만 같은 이 하루는 영화의 시작과 끝이다. 이십대,사랑에 모든 것을 걸 수 있고 또 걸어야 할 시기에 만난남자와 여자는 하룻밤새 수많은 이야기를 떠들어댄다. 종교, 인생, 철학, 사랑, 페미니즘, 미래.그래서 그들의 대화는 즐겁다.아직 채영글지 않은 시절에 우리게 들려주는 그들의 속삭임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그녀는 말한다.만약 신이 있다면,마법이 존재한다면 그건 어디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너와 나 사이, 우리 관계 안에 있을 것이라고. 그들은 마법에 빠진다.그리고 어른인 그들은 어른처럼 행동하기로 한다.하룻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남자와 여자.그들은 그들의 인생에 어쩌면 그 하루는 없어도 되는 하루..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