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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카메라90

칠리크랩 싱가폴은 치안이 끝내주는 나라다.짧은 영어가 가능하다면 누구든 지하철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다.우린 칠리크랩먹으러 시청근처로. 지하철역 광장에서 한창 춤연습중인 아이들.젊은 친구들은 세계어디나 비슷한가보다. 여기가 밤이되면, 이렇게 변한다.삼각대가 없어 무척이나 아쉬웠던. 흔들리고 난리났지만 그래도 식당사진이라곤 이거밖에 없다.먹느라 정신없었던 ㅠ 저 배를 마지막날 타게된다. 몰랐는데 싱가폴에는 F1 아시아투어 첫번째 라운드가 열린다.서킷이 코딱지만해 애걔? 했는데,여기는 출발지와 피니시라인이고 경기는 시내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싱가폴 시내 전역에서 벌어진단다.대.박. 나온김에 단체사진. 빛망울 사진이 제일 예쁜거 같다.무슨 취민지 원. 정확한 건물이름은 알 수 없으나,마리아나 베이에서 굉장히 컸던 쇼핑.. 2012. 9. 23.
handicaps welfare association 태어나 처음 도착한 인천공항.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은 북적였고,신혼부부도 꽤 많았다.이때부터였나보다.신혼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욕구가 불끈거린게. 몰랐는데 인천공항은(음.. 국제공항은 ㅠ) 게이트로 나가는데까지 한참걸린다.까딱하다 비행기 놓칠뻔.. 그래도 수관협일정이라 처음방문한 곳은handicaps welfare association우리나라로 치면 지체장애인협회 정도 되는 곳인 것 같다. 통역까지 도맡아주신 가이드 선생님.경력도 제법되셔서 직위는 현재 이사님이시다?.. 흠 한국의 경우 단순한 이용시설이겠지만,여기는 작물을 적접키우고 이걸 생산해내는 생산의 역할까지 담당한다.일정 비율은 이곳의 작물을 (반)의무적으로 이용한다고 한다.한국에 뒤늦게 소개된 사회적기업의 모형이 이 나라는 굉장히 당연한 것으.. 2012. 9. 23.
달성습지 본시 이런날은 출사따위를 나가선 안되는 날이다.특히나 나처럼 실력은 개뿔도 없으면서,가오로 사진찍는 이들이면 더더욱.그치만 꾸물한 날씨마냥 마음도 허전해서.어쨌든 카메라메고 나서 보기로 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만 같은 하늘. 철망을 넘어 내려가면 벌레떼들이 나를 맞아준다.그들과 함께 바라본 하늘. 어흥.금방이라도 저 숲속에서 무언가 뛰쳐나올 것만 같았다. 바람이 분다.그래 다들 무언가 조금씩 달라져 있는 것만 같은데,나는 여전히 그대로인것만 같다.같은 자리에서,같은 이야기만을 읊어대며.기다림?무엇을 기다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먹먹해진 마음으로 그냥 서 있다.그냥. 저 둘은 끊어달라고 매달려있을까아니면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저렇게 힘겹게 있을까 순식간이다.정말 순식간에 밤이되었고,2012년 9월 2.. 2012. 9. 2.
#3. 22일 동피랑동쪽 동피랑 서쪽, 동쪽은 순전히 내 기준이다. 그러고보니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통영이 배경이었다.이 영화 한번 더 봐야겠다 싶었다. 마치 태권V가 등장할듯한. 동피랑에 살고 있는 꿈.그 꿈이 좋았다 난. 이들은 지금도 '마을만들기'에 한창이다. 아가,넌 뭐가 그리 서럽니 ㅠ 동피랑에서 구럼비를 만나다. 내 소원은 말이다.. 늘 이렇다.앞에 있는 저 녀석이 쥔 돌은 던지려고 들고 있는걸까? 할매, 다음번엔 회 먹으러 올께요. 여기도 다를게 없는 어촌이다.그냥 어촌. 문화마당이라 이름하는 곳에서 거북선구경하고,그 유명하다는 통영충무김밥 먹으러.음식놓고 사진찍는 짓 잘 안하는데,워낙에 유명해서.이 녀석은 1인분이 9천원이다. 동피랑에서 만난 구럼비.비가 너무와서 제주일정은 포기.언젠간 갈 날이 있겠지. 어쨌.. 2012. 8. 23.
#2. 22일 동피랑서쪽 이날은 비가 워낙 많이왔다.그래서 부산에서 통영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일단 가보기로 했다. 가거대교 넘어가기 전 가덕휴게소,혼자 여행다니면 가장 큰 문제가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다는거다.올해는 삼각대도 챙겨갔으나,원캐 무거운 관계로 GG. 여기는 동피랑마을. 그래 나도 반갑다 야. 동피랑 마을은 미술가들을 2007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벽화마을이다.이젠 관광명소가 되어버렸지만,여전히 그들의 마을만들기는 ing이다.문득 혼자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행여 누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는 다시 못올 곳이 되어버릴지 모를 일이니 말이다. 이순신 나도 좀 부탁해 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보아뱀에 넌 코끼리가 좋아서 삼킨거니? 생과일쥬스.좋습니다:) 스티븐잡스와 동피랑마을 동네 할매와의 만남, 마을.. 2012. 8. 23.
#1. 20일21일 울산김해부산 월요일 늦게까지 자고,늦은휴가를 떠나기로 했다.대충 생각나는대로 가보기로 했다.이렇게 가야겠다 싶었으나 뭐 제대로 결정한 건 하나도 없었다. 울산에서 만난 의정이.한동안 못만난다했더니 결국 여기서 봐버렸다:)밥도 얻어먹고, 고마워!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 끼여 찾아간 대왕암,(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이 자신의 죽음이후에 왜적으로부터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바다에 묻힌 수릉이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관광객으로; 좀 응? 스럽긴 했다) 이 신성한 장소에 꼭 이런짓 해놓는 것들이 있다-_-; 나도 사진찍고팠으나, 일본에서 '사진 좀 찍어주세요'를 몰라 패쓰. 날이 너무 더워 더 앉아있진 못하고 다음코스로 떠나야했다. 봉하마을 들어서는 초입부터 노란 바람개비가 휘날린다.진작에 찾아오고팠던 곳. 노통생전에 이곳에.. 201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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