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월드비전은 한국전쟁때 우리나라의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세워진 국제NGO 입니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어서
지금은 아프리카와 제3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그때 외국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어려운 지역의 고아와 같은 아이들을 도와주십사 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누군가 우리에게 손내밀어 준 것 처럼,
그들이 어려울 때 이제 우리가 60년전에 받은 그 빚을 갚아주자하고 여기에 나와있습니다.
특히 이곳엔 젊고 세련된 엄마와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 이름으로 아동을 후원하고 다른 나라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자 하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자란 것처럼 지구 반대편의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 아이는 분명 더 좋은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저희 캠페인 제목이 '내 생에 최고의 선물'인데요,
그 선물을 드리려고 지금 여기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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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화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다.
월드비전에 대해 설명해 달라길래 떠듬떠듬 생각나는대로 떠들었는데,
대략 저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물론 기자님이 녹취해가서 따로 풀었기에 이 내용이 다 나오지도 않겠지만.
좋은 일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는 기자님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90도 인사)
끝났지만, 끝난게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비전메이커, 해피프렌즈 그리고 부르면 군소리 없이 나와 도와주는 많은 동생들.
그러고 보면 난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고맙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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