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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보지마시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by 짱고아빠 201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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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타임라인에 정치얘기 하는 사람들은 친구를 끊겠다고 선언한 후배가 있다.
오냐 알았다 하고 내가 먼저 친구목록에서 지워버렸다.
온통 세월호와 대통령에 대한 얘기로 뒤덮인 타임라인이 불편하기는 나도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이게 닥치라고 될 일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닥치고 가만히 있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다 어제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던 중 문득 이 질문을 떠올렸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프랑스의 시험문제이다.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수능시험.

정치는 나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누가 윗대가리가 되든 그놈이 그놈인 건 결코 아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며 우리는 그것을 두눈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이제 알때도 된 거 같은데 끝까지 모른다고 우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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