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맥 궁전, 수상시장

사실 난 태국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우리나라밖의 세상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더군다나 파타야가 태국인지도 출발 일주일 전에 알아버린 준비없는 여행인데다,

패키지 투어로 버스타고 졸졸 따라다닌 여행이라,

내눈에 보이는 태국이 전부였을게다.

그래서 다소 오해도 있을 수 있고,

내가 모르는 이 나라의 모습들이 많겠지만,

그래서 이 나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이 사실은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내가 만난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

by lomo LC-A agfa 100│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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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예전엔 로모로 이런것도 많이 찍었지하며

철커덕.

by lomo LC-A agfa 100│비만맥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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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이 공사중이라고 못들어간다해서 데려간 비만맥 궁전,

현지법상 한국인 가이드 동행이 불가하단다.

또한 내부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며, 출입전 카메라, 가방까지 다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엄청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와 함께 대기하고 있다.

내부에 뭐가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는...;;

사진찍기 놀이에 열심인 우리.

by lomo LC-A agfa 100│수상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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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mo LC-A agfa 100│수상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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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4만원짜리 가옥이라고 했다.

여기 사람들은 돈을 벌면 이곳을 떠난다고도 했다.

여기 사람들 사는 방식이겠지만,

그들은 이렇게 살아왔겠지만.

사실 저 안에 들어가 본적도 없지만,

난간에 걸터앉아 외국인 관광객을 보는 저 들의 눈망울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을까.

정말 배에 무언가를 가득 싣고 다니는 이 할어버지는 또렷한 한국말로

'천원'이라고 말했다.

by lomo LC-A agfa 100│수상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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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원, 가이드 투어에서는 이제 눈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곳이란다.

올라가다 넘어져서 다치는 사람이 많아서라는데,

행여 다음번에 이 나라에 오게 된다면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by lomo LC-A agfa 100│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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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 뒤의 한가운데 국물이 문제의 똠양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