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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카메라/2012 방콕파타야

방콕 길바닥

by 짱고아빠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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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태국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우리나라밖의 세상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더군다나 파타야가 태국인지도 출발 일주일 전에 알아버린 준비없는 여행인데다,

패키지 투어로 버스타고 졸졸 따라다닌 여행이라,

내눈에 보이는 태국이 전부였을게다.

그래서 다소 오해도 있을 수 있고,

내가 모르는 이 나라의 모습들이 많겠지만,

그래서 이 나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이 사실은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내가 만난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방콕시내로 접어들면서 처음 만난 방콕의 모습은 이랬다.

아파트로 추정되는 뼈만 앙상해보이는 건물,

숨막히는 날씨.

엄청난 차량과 오토바이의 행렬.

그리고 두 시간이나 당겨진 내 시간.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태국은 불교국가이지만 불교를 강제하는 나라는 아니란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중간중간 교회가 있었고,

부활절을 상징하는 간판과 표시들이 간혹 보이곤 했다.

십자가로 둘러싸인 한국의 그것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혼자 신남. 후후.

예전엔 이런거 참 못 찍었는데.

나날이 나아지고 있음.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태국전통가옥 건물이라고 하던데,

박물관이어서 그런지 제법 크긴 했다.

신나서 :)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오리엔탈리즘.

그 옛날 서양사람들은 이런게 뭐 그리 신기해서 이런 이름도 다 같다 붙였을까.

우리 눈엔 노란머리에 파란눈을 지닌 배타고 세상 어디에서 찾아온 저들이 더 신기해 보였을텐데.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방콕의 교통체증은 서울의 약 4배라고 한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차량의 물결에 허우적,

저 에어컨없는 버스는 에어컨 있는 좌석버스보다 가격이 싸다고 한다.

또 외환위기나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닥쳤을때,

이따금씩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정책을 편 사람이 탁신이라니,

역시나 사람은 알아봐야 할 일이다.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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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 곳만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방콕이든 파타야든, 태국 거리에서  이런 노점상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곳은 태국의 전통요리인 '똠양꿍'을 파는 노점상,

며칠 뒤 이 녀석을 식당에서 접했는데,

다른 건 다 먹어도 이 놈은 못 먹겠더란다.



by lomo LC-A agfa 100│방콕시내

Copyright ⓒ 장민혁. All rights reserved.


혹시 이 요리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제보바람.

태국에서 먹었던 것들 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킁킁;

(역시나 길바닥음식이 제일이라능)





태국엔 유난히 계란이 들어간 음식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중 하나가,

저 분홍색 계란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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