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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구경130501 외야쪽에 혼자 앉아 맥주나 홀짝거리다 온적은 있었어도, 응원단사이에 혼자 앉았기는 처음. 뭐 볼만하드라... 하하하 2013. 5. 11.
달성습지130428 난 언제쯤 석양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2013. 5. 11.
베를린/그남자그여자/분노의윤리학/생생활활 베를린 (2013)The Berlin File 8감독류승완출연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이경영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20 분 | 2013-01-29 백야행을 못봐서 총잡은 한석규를 보니 그 언젠가 쉬리가 새록새록 따오르더라는. 간만에 몰입감 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2편에 하정우, 한석규는 나올터이고, 전지현은 죽었고, 왠지 류승범을 안죽었을 거 같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속사정 (2013) 7감독이윤형출연정다혜, 연제욱, 서지석, 이상일, 한설아정보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02 분 | 2013-01-31 꺼버리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참았다는. 이봐요. 감독양반! 이런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대체 뭐요?!야하든가, 웃기든가 둘중의 하나는 해야지! ps) 갠적으로 이런 섹시+코믹.. 2013. 5. 11.
연애의 온도 늘 그랬으니까. 우리의 연애는 달콤하지도 아름답지도 이벤트로 가득차있지도 않았어요. 지루하고 평범하고 아무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보통의 연애였죠 하지만 우리는 둘다 진심이었어요. 진짜 사랑을 했고 아마 그건 내 인생에서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가장 영화같은 일일거예요. 어쩌면 동희와 헤어졌던 일이 다시는 기억에 안날지도 몰라요. 바로 이 상처처럼요. 그리고 다 나으면 다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그죠? - 그냥 별 생각없이 볼 영화를 골랐는데, 의외로 내공이 있다. 지루하고 평범하고, 아무 특별할 것도 없는. 그치만 그것도 사랑이고, 아니 어쩌면 그 사랑이 화장을 모두 걷어낸 우리 옆에 와 앉아있는 '사랑'이란 감정의 진짜 모습일지 모른다. 다만,사랑이 끝나야 그걸 알아챈다는게 함정. 연애의 온.. 2013. 5. 9.
더스토리 우리가 하는 많은 이야기들은 때론 우리 삶의 단면이기도 하지만,또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픽션이기도 하다.픽션을 삶이라 착각하기도 그 반대의 경우도 심심찮게 일어나고,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그 경계가 완전히 무너져 장자의 말마따나 내가 나비의 꿈을 꾸는지 나비가 나의 꿈을 꾸는지도 모를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짧은 꿈은 깨기 마련이지만,그 여운은 제법 길다. 노작가의 입을 빌러 이야기하는 '더스토리'는소설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우리게 들려주는 듯 하다.하지만 이야기에 몰입하다보면,혹시 그 주인공이 노작가 자신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지울수없다. 역시나 의구심에 대한 대답은 숙제로 남는다. 다만 긴 이야기를 듣고 알 수 있는 건,이야기 속의 삶과 픽션은 매우 닮아있고,심지어 동전의 양면인 양 붙.. 2013. 5. 9.
어버이날 어버이날이라 봉사자님들이 거의 오지 않으셨다. 그분들도 집에서는 누군가의 어머니고 딸일터이니, 덕분에 오후부터 도시락재료 준비부터 배달까지 올곶이 직원들의 몫이다. 물틀어놓고 양파다듬으며 울다 물바가지를 엎어 양말도 다 젖어 종일 맨발로 다녔다. 그리고 어버이날 누구도 찾지 않는 이들을 위해 저녁을 배달한다. 문득 남의 어버이 챙기느라 돈 몇푼보내고 말아버린 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한다. 시끄럽고 됐단다. 사람같이 사는 거, 어렵다. 참. 그래도 재밌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다행이다.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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