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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보지마시오)

150403 계명대

by 짱고아빠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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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그래서 교수가 되야지 생각했다.

조교로 직원으로 지근거리에서 교수님들을 뵈면서,

교수는 연구하는 직업이지 가르치는 직업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방향은 틀어졌고 난 현장으로 나왔다.

치열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삶이란 함께가는 거다.

그러니까 우리 같이 이렇게 살자란 말을 하고 싶었다.


지난주 120명의 청춘들을 복지관 강당에 모아놓고 "꿈"에 관한 꼰대질을 시전하였다.

그리고 오늘 계명대에서 삶과 그 삶을 함께 살아내는 방법에 대해 떠들어댔다.

다음주는 대가대, 대구대, 영남대를 돌며 같은 이야기를 나대며,

'너희도 나처럼 살자'고 말할 예정이다.


잘하고 있을까.란 질문이 떠나지 않은 이번주의 끝자락에서,

문득 젊은 친구들과 꿈꾸고 싶다.라며 개꿈을 펼치던 나의 젊은 날이 떠올랐다.


나 잘하고 있구나.

계대의 벚꽃은 언제나 환하다.


그리고 지금 난 기분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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