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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고책방56

희망을 심다 내게 박원순은 순도 100의 빚쟁이다. 마땅히 내가 감당할 몫이어야 했으나 까맣게 잊고 싶었던 사회적 부채들을 어찌나 부지런하게, 온갖 분야에서, 대신 지불해버리는지. 간혹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번개같이 줄행랑을 치곤 한다. 빚 갚으로랄까봐. 내가 아는 한, 그는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을 채무자로 가진, 유일한 아저씨다. _딴지총수 김어준 - 이토록 가슴뛰며 책을 접한 것이 얼마만인지 모른다. 책껍데기를 보면서 흥분되고, 떨려하며 책을 맞으러 나간 건 또 얼마만인지 모른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의 삶, 그의 인생 전체를 닮고픈 충동에 심장이 터져버릴정도로 두근거린건 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내 인생을 크게 흔들어 놓은 두 권의 책이 있다. 최일도 목사의 '밥퍼'와 김진홍 목사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박.. 2012. 4. 15.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첫째, 생태적 시장이 온다. 둘째, 문화와 예술과 디자인의 시대가 열린다. 셋째, 시민사회의 시대가 온다. 넷째, 버려진 곳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시대다. 다섯째, 새로운 전통의 시대가 온다. 여섯째, 새로운 전문가의 시대가 열리낟. 일곱째, 창조와 혁신의 시대다. 여덟째, 파트너십과 거버넌스의 시대가 열린다. 아홉째, 글로컬(Glocal) 시대가 온다. 열째, 창조적 자본주의의 시대가 열린다. - 이전에 박영선 의원과의 정책토론에서, 일자리 대책으로 박변이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프로젝트를 소개하자 비현실적인 이야기라며 사회적 기업을 대안으로 제시한 적이있다. (사회적기업은 박변이 이미 10년전에 개척한 아름다운 가게로 구체화되었다.) 10년전에 헌옷가게가 대안이 된다고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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