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밤과 낮1 나는 어디인가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다. 예전부터 봐야지봐야지 했던 해묵은 영화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며 괜히 공상에 잠겨본다. 곧잘 프랑스영화같다는 이야기를 듣는 홍상수 감독은 2008년도에 프랑스에서 아예 영화를 찍어왔다. 밤과낮, 묘한 대조를 이루는 제목만큼이나, 그리고 그의 전작에서 보여줬던 묘한 반복의 이야기가 전개될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영화는 김성남씨의 일기와 투박한 내래이션으로 전개되고 그걸로 끝이난다. 물론 그 안에서도 묘하게 닮아있고 반복되는 일상의 패턴은 존재한다. 아마도 민선은 유정의 미래 일것이고, 성인의 미래는 지혜일지 모른다. 또 묘하게 성남의 주위에 있던 현주는 민선이나 성인의 과거일지 모른다. 성인과 유정은 똑같이 성남의 아이를 임신했다 말하지만 거짓과 진실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성남은 그.. 2012. 4.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