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정희2

카트_을들의 반란 이른바 이다. 대한땅콩을 기점으로 촉발된 은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을 무릃꿇린 백화점 모녀 사건을 지나, 위메프의 인턴들을 구조했으며, 디자이너 이상봉의 사과를 받아냈다. 아울러 라는 말도 대박유행어로 거듭났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회초년생은 열정만 가지고 일해도 그게 다 경험이고 밑거름이라는 꼰대들의 가르침을 비꼰말이다. 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찐따들의 반란에 여당대표라는 사람은 알바들이 당하는 부당처우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거'라며 인생의 약이 될거라 기름 부으신다. 이젠 허탈을 넘어 웃음만 나온다. 이른바 '갑'의 위치에 있는 자들의 뇌구조가 궁금해지기까지 하다. 정말 모르는지, 아니면 애써 모른척하는 것인지. 이 영화가 서글픈건 이미 우리 머리속에 지워진지 오래된 실화라는거다. 그리고 그 오.. 2015. 1. 23.
숨바꼭질 *스포주의 몇년전이다.여고생들에게 들었던 집앞 초인종에 이상한 낙서가 되어있으면 그 집에 가족아닌 누군가가 살고있다는 이야기.노숙인이나 집이 없는 사람들이 그 집의 침대 밑이나 옷장 깊숙한 곳에서 기생하고 있으며,우연히 켜둔 웹캠에 그들의 모습이 잡히면서 그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고그들이 지금 니네집에도 살고 있을지 모르니 초인종 밑 낙서를 확인하라는 무서운 이야기.괴담은 돌고도는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잊어버렸던 이야기들이 스크린에서 부활했다. 시종일관 회색톤인 영상,긴장감이 극을 치는 순간 터질듯한 사운드로 조아오는 여느 공포영화와 달리 모든 소리를 차단하며 죄어오는 긴장감.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괴담들을 모아놓은 플룻.아직 영화의 구력이 짧아 처음 들어본 허정이란 감독은 꽤나 영리한 것 같다. 공포영.. 2013. 9.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