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1 세상의 모든 X세대들에게 (우리가 다시 시작할 이유) <영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나는 83년생이다. 부르는 이에 따라 누구는 X세대의 막차, 누구는 Y세대 또 어떤 이는 밀레니얼의 첫차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만큼 애매하다는 말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한 번도 한국 사회의 주류가 되었던 적이 없다. 우리의 20대는 IMF에 치여 이태백 같은 신조어를 쏟아내는 철없는 아이 세대로 치부되었고, 30대에 세상에 자리 잡고 나서는 밀레니얼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MZ세대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이 와중에 우리는 영포티로 불리기 시작했다. 어린 개저씨. 40대 남성은 20대 여성들과 말 섞는 것만으로도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물론 결혼을 선택한 이들의 삶도 쉽지는 않다. 가족의 필요를 위해 나의 경제력을 내어줘야 했고, 영어나 PT로 실력이 매겨져 조직에서는 쓸모없는 과차장으로.. 2021. 6.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