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협찬1 우리 회사도 바뀔 수 있을까? <이직과 퇴사 사이, 결국 회사> #협찬 1. 얼마 전 회사에서 호칭을 다 삭제하고 모두를 00님으로 부르기로 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호칭파괴가 힙해지긴 했다. 하지만 십수 년을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 하던 게 하루아침에 바뀔까. 어쩌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서로를 잘 부르지 않는다. 어색한 공기와 함께 던져지는 '저기요'. 2. 입대할 때 줄기차게 들었던 얘기다. '중간만 해라' 군대는 잘해도 안 되고 못해도 안된다 그냥 중간만 하는 거다. 절대 튀지 말아라. 그렇다고 쳐지지도 말아라. 노말. 중간. 정확히는 열 명이 중 서너 번째 정도만 해라. 모두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잘 모를 이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서너번째에 서려고 밀당을 벌이곤 했다. 나? 늘 난 이런거에 제일 먼저 나가서 혼나고 마는 서타일이다. 문화라는 게 있다... 2021. 5.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