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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고아빠2

우연에 우연을 더한 역사 <고양이를 버리다> '너는 특별하단다'를 입버릇처럼 외며 이 단어로 축복이란 걸 하며 자존감 끌어올리던 때가 있었다. 특별하다는 선언이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각기 다른 사명과 또 각기 다른 이유를 품고 이 땅에 태어났다. 하지만 이것이 'Special' 인지 'Unique' 인지는 조금 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살면서 이따금 자의식 과잉의 괴물들을 만난다. 세상 혼자 사는 듯한 이들은 어딜 가나 큰 소리로 '나'를 외치고 나의 '특별함'을 과시한다. ‘나’이외에는 어떤 것도 관심 없는 그들을 바라보는 불편함은 오로지 주변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하루키는 단편 를 통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개인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뮫는다. 아버지는 2차 대전에 징집되었으며 전쟁은 청년의 삶을 통.. 2021. 5. 30.
161029 스페인 #6.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에 위치한 궁전. 희한하게도 카톨릭과 이슬람이 번갈아 지배하면서 두 개의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는(어느 것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알 함브라. 별 이유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난 여기가 그렇게 와보고 싶었다. 왜?;; ​ ​ 새벽부터 설쳐서 이제야 해가 뜸. 근데 오늘 날씨 흐림 ㅠ_ㅠ ​ ​ ​ 꽃할배에서 신구 선생님이 소리지르다 쫓겨날 뻔 했다는 거기. ​ ​ ​ ​ ​ 므찌다 장과장 ​ ​ ​ 여기가 대중 목욕탕이었다고 함. ​ ​ ​ 알함브라 옥상에서 바라본 마을 뷰. 그라나다 멋지다. ​ ​ ​ ​ ​ ​ ​ ​ 천국의 공원이라고 했나. 알함브라에 딸린 정원. ​ ​ ​ ​ ​ ​ ​ ​ ​ ​ 날씨가 쫌만 더 좋았으믄.. 계속계속 아쉬운. ​ (또 오면 되지 머)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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