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좌파고양이를부탁해1 봄과 좌파와 고양이 중 그 중 제일은 고양이니라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작가님 이름이 참 예뻤다. 봄이라니. 계절로의 봄, 보다의 봄. 어떤 의미든 예쁘다. 책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한때 민주노동당에서 진보정당으로 이어지는 한국 진보정당 역사의 한 귀퉁이에서 한 달에 적게는 몇천 원에서 만원 보탠 게 전부지만 그래도 나도 20대엔 맑스를 읽고, 박노자와 김규항의 글을 탐독하며 좌파를 논하곤 했다.(물론 지금은 정치와 가능한 먼 거리에 있으려 한다. 참고로 지금 내 소속정당은 녹색당이다.) 고양이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지구생명체인 동시에 우리 집에도 자는 걸 좋아하는 동거묘 한 분을 8년째 모시고 살고 있다. 거기다 유시민 선생님이 강력추천한 책이라니 사실 안 읽을 이유가 별로 없는 책이기도 했다. 봄과 좌파와 고양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인 이 책은 당연하게.. 2021. 6.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