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정석1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원호의 판타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시리즈부터 의 첫 번째 시즌인 깜빵생활까지 그가 만들어낸 착한 세계를 좋아한다. 90년대 가요, 야구, 끝내 이루지 못한 첫사랑, 문득문득 알게 되는 가족의 애틋함, 그 아이가 누구든 간에 굶고 있으면 데려다 저녁을 먹여야 했던 골목 풍경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 쏟아지는 그의 앵글을 사랑한다. 할 수만 있다면 나도 그 세계 안으로 걸어 들어가 그가 창조해낸 인물들과 더불어 살며 나오고 싶지 않다. 정말이지. 그의 세계에는 소위 꼬인 사람이 없다. 막장은커녕 그의 세계에 미움이라는 것 따윈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물론 몇몇 캐릭터가 예외이긴 하지만 결국 그 또한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더라) 그래서 그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이겠지만 매주 한두 시간 그가 창조한 세계를 체험하고, 현.. 2021.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