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상윤1 산타바바라_삽십대의 사랑이야기 난 지금 제주 여행중이다. 혼자 텐트를 짊어지고 제주에 왔다. 여행. 무엇이든 허용되고, 조금은 흐트러져도 괜찮은 시간, 심지어 난 지금 혼자다. 캠핑을 이틀하고 게스트하우스에 이틀 머물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좀 바꾸려고 한다. 하루 홀로 산에 있어보니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산을 좋아하고 혼자다니는게 불편치 않았으나 언제부턴가 이제 더 이상 혼자 있는게 싫은 것일 게다. 지금 이 순간 사람이 그립고,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은 것일 게다. 카톡이나 문자메세지, SNS가 아니라 온기를 나누고 함께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싶은게다. 삼십대. 도저히 오지 않을 것 같던 나의 삼십대에 난 이렇게 변하고 있다. 혼자일지라도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한 여자와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더 중요.. 2014. 8.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