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도 버린 사람들1 신도 버린 사람들 몇년전 이 책이 화제가 될 때는 아프리카나 제 3세계의 환경오염과과 빈부격차 등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같은 책인줄 알았다. 그래서 재미없는 사회과학서적에 손을 대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중고서점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별 고민없이 책을 펼쳐들고는 알았다. 나는 아직도 멍청하다. 신도 버린 사람들. 책은 인도에서 지금도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한 가족의 관점에서 담담히 그려간다. 카스트제도가 아직도 눈 시뻘겋게 뜨고 살아있던 1930,40년대 인도사회. 영국의 식민통치 하에 인도의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야 했고 그와 함께 사회주의 혁명, 힌두교에서의 탈피를 통해 사람답게 살고싶어하던 이들의 욕망이 공존하던 시기. 그 시기를 주인공은 온 몸으로 헤쳐간다. 그리고 책의 말미, 그런.. 2013. 5.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