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리곤 길들이기 21 드래곤 길들이기 2 - 강남좌파를 위한 변명 5년전 만난 히컵과 투슬리스만으로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를 크게 선호하지 않는 나는 드림웍스가 보여주는 이야기의 전복이 신나고 반갑다. 피오나가 슈렉으로 변할때 만세를 불렀던 것처럼, 전작에서 히컵이 다리를 잃고 투슬리스를 얻었을 때 느꼈던 전율이 드림웍스의 이야기속에는 있다. 그래서 난 이 이 디즈니가 약빨고 만든 보다 두 배정도 좋다. 착하기만 한 이야기의 전복과 뻔하지 않은 교훈, 그리고 기쁨과 감성이 풍만한 공동체. 드림웍스가 그려내는 공동체의 모습은 곧 우리가 꿈꾸는 어떤 공동체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히컵은 5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누구든 이야기할 수 있고 그렇게 모두가 소통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청년이 되었다. 그는 왕위의 적자임에도 그렇게 얻어지는 권력을 부당하다고 느끼며, 왕.. 2014. 8.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