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달성습지2 달성습지130428 난 언제쯤 석양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2013. 5. 11. 달성습지 본시 이런날은 출사따위를 나가선 안되는 날이다.특히나 나처럼 실력은 개뿔도 없으면서,가오로 사진찍는 이들이면 더더욱.그치만 꾸물한 날씨마냥 마음도 허전해서.어쨌든 카메라메고 나서 보기로 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만 같은 하늘. 철망을 넘어 내려가면 벌레떼들이 나를 맞아준다.그들과 함께 바라본 하늘. 어흥.금방이라도 저 숲속에서 무언가 뛰쳐나올 것만 같았다. 바람이 분다.그래 다들 무언가 조금씩 달라져 있는 것만 같은데,나는 여전히 그대로인것만 같다.같은 자리에서,같은 이야기만을 읊어대며.기다림?무엇을 기다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먹먹해진 마음으로 그냥 서 있다.그냥. 저 둘은 끊어달라고 매달려있을까아니면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저렇게 힘겹게 있을까 순식간이다.정말 순식간에 밤이되었고,2012년 9월 2.. 2012.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